충북개발공사는 올해 253건, 총 3389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등을 발주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584억원)보다 480%(2805억원)나 증가한 규모다.

사업별로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조성 등 공사 35건 2966억원, 제천 제3산업단지 사후환경영향조사 등 용역 51건 179억원, 관급자재 공급 등 물품 167건 244억원이다.

공사는 올해 발주계약을 시행함에 있어 건설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지역제한 입찰,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우선 대상 등 도내 업체가 우선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증장애인기업·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약자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찰 및 계약도 병행한다.

상반기 조기 발주를 위한 긴급입찰제도, 발주검토 및 적격심사, 실시계획 및 환경·교통영향평가, 토지보상협의 등을 신속하게 실시해 상반기 내 60% 이상 조기발주 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송정식 공사 재무회계부장은 “계약의 투명성, 공정성 확보 및 청렴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계약의 모든 과정을 나라장터 및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인력·자재, 장비 사용 권장 등 과제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