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 평가(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전국의 학생 2만3476명과 학부모 2만1789명 등 모두 4만 5265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와 ‘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충북에서는 초·중·고교 각 10개 교씩 총 30개교의 학생 1387명과 학부모 1323명이 이번 만족도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는 평균 4.15점으로 도단위 교육청 평균인 3.96점 보다 0.19점 높았다. ‘학부모 만족도’는 평균 3.83점으로 도단위 교육청 평균인 3.69점 보다 0.14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교우관계(4.35점), 수업(4.29점), 학교폭력 예방·근절(4.00점), 수업·평가(3.96점) 분야에서 높은 행복도와 만족도를 보였다.

진학·진로(3.95점)와 안전·환경(3.98점), 교육청 지원(3.53점)과 일반고 교육(3.54점) 분야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높았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교수-학습 평가 개선, 인성교육, 학교폭력예방, 자유학기제 운영 등 교육청책의 내실 있는 추진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