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청주 흥덕선거구와 청원선거구의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국당 조직강화특위가 6일 전국 74개 당협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청주 흥덕선거구에는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이규석 전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가 거론되는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은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청원선거구 당협위원장 공모에는 김재욱 전 청원군수,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모에 충북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박 전 위원장, 청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 도의회 의장, 김 전 군수, 천 교수, 황 시의회 의장에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이 전 사무청장까지 대거 지원해 당협위원장 자리 차지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