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17년도 2기분(하반기) 자동차세 435억원을 지난 1일 기준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1억83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감소요인은 전년대비 선납차량 증가가 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군별 2기분 자동차세 부과액을 살펴보면 청주시 234억원(18만대), 충주시 60억원(4만8000대), 제천시 30억원(3만7000대), 음성군 29억원(2만4000대), 진천군 28억원(2만2000대), 영동군 10억원(8900대) 순이다.

1일 기준 도내 등록된 차량은 80만2000여대이며 이 중 지난 1월 연간 세액을 선납부한 차량(19만9000대), 6월 부과된 화물·특수·3륜이하 소형차(21만9000대), 비과세·감면 차량(3만7000대)을 제외한 34만7000대에 대해 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한 것이다.

납부기한은 2018년 1월 2일까지며 납기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세액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