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건석 감사관·홍명섭 시립미술관장·김광희 국제협력관 내정자

청주시는 13일 개방형 감사관에 신건석 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담당관을, 시립미술관장에 홍명섭 전 한성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제협력관에는 김광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전충남지원단 처장이 내정됐다.

신 내정자는 문체부에서 홍보콘텐츠개발과장, 감사담당관, 종무1과장, 국악진흥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 부이사관(3급)으로 퇴직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감사담당관으로 근무할 당시 보조금 분야 전수감사, 사전예방감사 등을 통해 감사분야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인정받았다. 문체부 최장기 감사담당관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홍 내정자는 서울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4년 한성대 미술대학 교수로 정년퇴직했다.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해 100여 차례가 넘는 국내외 단체 기획전에 출품한 경력이 있다. 그는 다양한 연구 논문과 저서 등을 통해 미술 이론가로 널리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1985년 KOTRA 입사 후 33년 동안 근무했다. 재직 당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지원, 외국인 투자유치 등 풍부한 국제협력 업무를 경험했다. 키예프, 멕시코, 토론토 무역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KOTRA 대전충남지원단 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내정자들에 대한 신원조회 등 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