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호고등학교 총동문회 주최, 17회 동창회 주관으로 ‘2017 운호인의 밤’ 행사가 8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 박용석 회장 등 17기 일동이 이태희 총동문회장에게 총동문회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 이원재 행복청장(운고 13회)이 “앞으로 운호고 총동문회 발전과 동문들간 소통을 위해 힘쓰겠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주 운호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태희)는 8일 오후 6시 청주 S컨벤션센터(구 선프라자)에서 동문, 학교, 학원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운호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대운호고인 소통’ 슬로건 아래 주관기 박용석(17회) 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된 운호인의 밤은 이태희 총동문회장의 환영사, 김홍수 교장의 축사, 발전기금 전달, 담임 소개 및 선물증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용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17회 동기들이 지천명 나이, 졸업 30년동안 모교가 중부권 최고의 명문고로 자리매김 했다”며 “서로 소통하고 동문지정을 나눠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운호고가 1968년 개교 이래 2만여 동문을 배출한 명문고로 발전한 것은 각지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고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재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홍수 교장은 축사에서 “지난 여름 개교 이래 최대의 물난리로 피해 복구하는데 동문들의 지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창호 공사와 건물 외벽 등 학교 환경개선을 통해 재학생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서 주관기 박용석 회장 등 17기 일동은 총동문회 발전기금 2천만원을 이태희 총동문회장에게 전달했다.

2부 행사는 설하윤, 나건필, 금잔디 가수가 출연해 열창하는 등 시종 화기 애애한 가운데 동문간 친목과 단합을 도모했다.

앞서 오후 5시 개최한 2017 총동문회 정기총회에는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총동문회 발전기금 전달, 분과별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칙 개정(회장 및 감사 임기 1년서 2년) 등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제세 국회의원(명예동문),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운고 13회), 유행렬 대통령정무수석실 자치분과 행정관(운고 13회),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