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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 청렴도 하위권…보은·옥천은 1등급공무원 비리 등 악영향…"부패 엄중 처벌 등 대책 마련"
도교육청 종합청렴도 17곳중 9위, 내부청렴도는 전국 2위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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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2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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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 제천시의 청렴도가 전국에서 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충북도가 종합청렴도에서 7.43점을 받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4위에 머물렀고, 청렴도 등급 역시 4등급에 그쳤다.

도는 지난해보다 종합청렴도가 0.2점이 올랐지만, 등급은 3등급에서 1단계 하락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전체적인 청렴도 평가 점수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충북도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평가한 내부 청렴도가 7.95점을 기록해 전국에서 7위를 차지했지만, 외부 청렴도는 7.52점으로 16위인 최하위 수준을 보였다.

도는 중원대 건축비리 사건, 소방공무원 뇌물수수 사건 등으로 감점을 받아 외부 청렴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군 가운데 제천시는 6.99점을 받아 77개 시(市)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74위, 5등급에 머물렀다.

청주시(7.39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렴도 4등급을 받았다.

청주시는 지난해 4등급을 받은 뒤 청렴도 회복에 나섰지만, 수의계약 조건으로 건설업체에서 수천만 원을 받은 공무원이 적발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에 보은군(8.24점)과 옥천군(8.22점)은 전국 82개 군(郡)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면서 1등급에 올랐다.

이밖에 도내 시·군의 청렴도는 충주시(7.52점)와 음성군(7.69점), 괴산군(7.36점)이 3등급을 받았고 영동군(8.02점), 진천군(7.99점), 증평군(7.97점), 단양군(7.84점)은 2등급으로 분류됐다.

도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교육강화, 부패 행위자 엄중 처벌, 공익신고 등 실효성 높은 방안을 마련하고, 우수기관을 벤치마킹해 청렴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운영·관리 등 외부 청렴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종합청렴도 7.66점(3등급)으로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9위를 했다.

다만 내부 청렴도는 8.18점(2등급)을 받아 경남 8.3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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