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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호응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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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5  1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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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마을을 찾은 의료·문화 행복버스 의료팀들이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동군이 참여하고 있는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민주지산(1242m)을 경계로 맞대고 살고 있는 충북 영동군·경북 김천시·전북 무주군의 9개 면 지역 산골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의료·문화 행복버스가 공동으로 운행되고 있다.

영동군의 경우 상촌면과 용화면이 사업 대상 마을이다.

행복버스는 2015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81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중이다.

각 시군별로 의료버스, 부담금 등 공동 시설과 비용을 부담하며 주민 눈높이에 맞춘 종합적인 보건복지 서비스를 펼친다.

특히 영동군은 의료·문화 취약지역 주민들의 질병 조기발견과 건강증진,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행복버스는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맞춤식 검진과 상담, 처방, 진료를 제공하며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료는 매주 월요일 김천시, 화요일 영동군, 수요일 무주군에서 진행된다.

영동군은 올해 상촌면 관기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0회 실시됐고, 7889건의 임상검사로 49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하는 등 군민의 건강을 챙겼다.

5일에도 용화면 용화리에서 주민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행복버스 차량에는 흉부 X-선 촬영기, 골밀도검사기, 혈액분석기 등 첨단 의료장비가 설치됐고, 내과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9명의 전문의료팀이 함께한다.

일반적인 검진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통보해주고 질병이나 질환이 의심되면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동진료 버스와 함께 문화 버스도 뒤따른다.

버스에는 대형 스크린이 포함된 영화관람시설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은 진료 후 이야기꽃을 피우며 최신영화들을 즐긴다.

군은 주민의 만족도가 높고 사업의 효과가 큰 만큼 더 많은 주민이 혜택 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 의료서비스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3개 시·군의 공동발전을 위해 행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의료 소외계층의 맞춤형 의료와 문화서비스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생활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는 지난 10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의 지역균형 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받는 등 전국적인 연계·협력 사업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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