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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성찬" 2017 젓가락 페스티벌 폐막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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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9  20: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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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의 공통 문화콘텐츠인 젓가락을 주제로 개최된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이 19일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날 젓가락특별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유기장 박상태 작가의 유기수저 제작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이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막을 내렸다. 한중일 3국의 공통 문화원형인 젓가락이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되며 삶에 스미고 예술과 산업으로 확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전시, 학술, 젓가락의 날 행사 등으로 구성돼 지구촌 50여 개국의 문화활동가들이 참여한 2017 세계문화대회도 함께 전개되면서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생명문화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불 꺼진 담배공장의 문화적 가치를 지구촌이 함께 나눴다.

특히 젓가락특별전의 경우 예년보다 다채롭고 짜임새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나라 안팎의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세계 각국의 러브콜이 잇따랐다.

젓가락특별전은 한중일 젓가락의 역사유물에서부터 문화상품, 예술작품,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3천 여 점의 작품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개됐다. 젓가락뿐만 아니라 숟가락과 테이블웨어 등 식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하면서 '진수성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아티스트 100명이 참여한 '불멸의 도구, 수저'와 노르웨이 작가 스티안 코른트브드 루드의 '365일 스푼', 김성심, 강완규, 박영학 등 청주권 작가 15명이 펼친 설치미술작품도 행사를 빛내는 데 일조했다.

김성호(옻칠수저), 이소라(수저집), 유동렬(대장간 쇠젓가락), 박상태(유기수저), 이종국(분디나무젓가락), 황명수(나무숟가락) 등 지역 작가의 워크숍도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젓가락 문화상품과 디자인상품을 출품한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와 한국교통대학교의 커뮤니티디자인학과도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주목 받았다.

어린이들 대상 밥상머리 교육과 청소년들을 위한 내 젓가락 만들기 등 젓가락 학교도 인기를 얻었으며 한·중·일 다도체험, 청주연극협회의 '젓가락 선술집' 공연도 흥겨움을 더했다.

연계 행사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를 운영해 충북의 문화원형과 문화예술의 가치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송봉화(민속)·박영덕(각자장)·유필무(필장)·강전섭(고서)·강호생(동양화) 씨 등이 참여해 매일 1회 토크 콘서트로 아티스트의 시대, 크리에이터의 시대에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국내·외 기관·단체 등의 방문도 잇따랐다.

017 세계문화대회 기간 중에는 50여 개 국 글로벌 리더와 컬처디자이너들이 전시를 관람했다.

전국 광역문화재단, 전국 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와 서울·부산·광주·제주·대전·천안·아산 등에서도 다녀갔다.

현재까지 뉴욕 유엔본부, 프랑스 파리, 태국 파타야, 카자흐스탄 등 4곳에서 전시 러브콜도 들어왔다.

이들은 작은 젓가락이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보여줌은 물론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기획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전시를 요청한다고 밝혀왔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젓가락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문화와 예술, 교육,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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