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내보도육교 설치 사진 조감도

오송~청주도로 확장공사 구간의 강내보도육교가 강내 지구대 주변으로 이전·설치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2일 왕복 8차선으로 확장되는 도로를 횡단하는 강내보도육교를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연장 42m, 보도폭 4m 규모의 아치형으로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강내보도육교는 당초 철거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인근 월곡초 및 미호중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 요구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전·설치하게 됐다.

강내보도육교는 일반 육교와 달리 도시미관을 고려해 상부에 아치형 트러스 형식을 적용하고, 거더 높이(h=1.1m)를 최소화했으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강내보도육교는 보행환경이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아치형으로 계획했다”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보행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