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용찬 괴산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 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세계유기농발전 공로상을 수상한 후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가 지난 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세계유기농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에는 괴산군을 포함해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이하 IFOAM) 회원, 국제유기농단체 및 기관, 과학자, 언론인, 실천가 등 80개국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나 군수는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이하 ALGOA) 의장으로 공식 초청돼 ALGOA를 소개하고 아시아를 대표해 괴산군의 유기농 육성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나 군수는 “ALGOA 의장국인 괴산군이 유기농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며 “괴산군이 대한민국 유기농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기농 종사자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유기농대회는 IFOAM 최대 행사로 1977년 시작돼 3년마다 각 대륙을 순회하며 열린다.   

괴산군은 그동안 국제유기농지도자교육, 제1회 아시아 유기농대회와 ALGOA 정상회의 개최 등 아시아 유기농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