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충북 청주 내수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 임갑철 내수초총동문회장,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팀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 내수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한마음대축제가 4일 내수초 운동장에서 충북도·청주시 기관장, 동문 관계자 등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내수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임갑철)가 주최하고 제30회 한마음대축제 주관기 제64회(회장 이의표 )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모듬북 특별공연(함께하는 100년), 재학생 발리댄스, 교가 및 동문회기 입장식이 있었다.

1부 행사(강당)는 모교 연혁보고, 발전기금·감사패 전달, 은사님소개 및 꽃다발 증정이, 2부 행사(대운동장)는 개교 100주년 기념식수 및 ‘천년 미래를 향한 내수인 탑’ 제막식, 재학생 작품전시회(100년사 작품전시회),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시범,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동문회는 최근 발간한 ‘내수초등학교 개교 100년사(1917~2017)’ 책자를 참석자 들에게 배포했다.

임갑철(제37회) 내수초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일제 강점기 1917년 개교한 내수초는 신교육의 산실로, 전국서 보기 드물게 학생과 주민이 3·1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했다”며 “1931년 6월14일 유동훈 군이 본교의 오동나무에 ‘독립만세’ 격문을 붙이는 바람에 담임 선생이 사임하자, 학생들이 동맹휴업으로 이어지는 등 항일운동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한민구(제44회) 전 국방부장관은 “근대 민족교육의 새 장을 연 내수보통학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면서 “뿌리 깊은 나무가 더 높이 가지를 뻗듯이 이곳을 거쳐 가는 모든 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더 큰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병기(제43회)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100주년 업무를 추진하면서 동문들의 애교심과 애향심이 깊은 걸 절감했다”면서 “이번 행사에 협찬하고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동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49회) 1500만원, 이상범(56회) 1500만원, 임갑철 내수초등학교총동문회장(37회)이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철희(41회)·함정호(41회)·민병기(43회)·이상광(53회) 200만원, 현명철(48회) 150만원을 협찬했다.

민병길(36회)·이기충(36회)·최영균(38회)·민성기(40회)·이기목(41회), 김한기(41회)외 재경동기 김천년(43회)·최광천(43회)·김태수(44회)·한민구(44회)·박순호(45회)·이흥해(45회)·류을렬(45회)·이 환(45회)·류찬열(47회)·윤동근(48회)·유상현(49회)·윤서용(49회)·김진현(50회)·민병인(50회)·정장기(52회)·박성자(53회)·이경호(53회)·이상수(54회)·박현규(55회)·경갑수(59회)·김은기(61회)·유정현(61회)·우승효(62회)·이재근(67회)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행사 참석자는 이승훈 청주시장,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 류재황 청주시교육장, 유정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송승호 충북보건과학대 부총장, 임헌경 충북도의원, 한병수·변종오·변창수·안홍수·남연실 청주시의원, 남기상 청원구청장, 오성균 자유한국당 청원구당협위원장,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박현규 대왕산업개발 대표, 안남인 내수부읍장, 맹시일 청주시농협조합장, 강순희 내수초등학교장, 변익수 내수농협조합장, 변장섭 북청주새마을금고이사장, 최광천 내수주민자치위원장, 이철희 내수읍복지회장, 석상기 내수읍이장협희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