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내에 ‘충북 복지 통합콜센터’를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충북도의 재정 지원으로 2012년 3월 개소,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이 센터는 복지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 복지민원인의 불편 사항을 즉시 해결하고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지역의 복지자원을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국 광역단위 중 서울형 물망복지센터(예산 5억9천만원)와 경기도 무한돌봄센터(〃 4억2천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가동될 충북복지통합콜센터는 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예산이 2012년 말까지 2억2천만 원에 불과, 광역 단위의 센터 기능 발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내 시·군에서 운영 중인 복지콜센터 중 제천시 희망콜센터가 2억원,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의 예산이 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충북복지통합콜세터의 예산 확충은 최대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각 시·군 소재 각 복지시설과 공공기관, 자치단체와의 협조체제 구축 등이 필수 과제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