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 균형발전사업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부시장(왼쪽네번째) 등이 수상 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청주시가 2년 연속 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청주시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2017 균형발전사업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기관에 뽑혀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균형발전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31개 우수 사례(2개 부문)가 뽑혔다.

시는 2개 부문에서 각각 1개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과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특성화를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사업'이 포괄 보조사업 부문에서 올해 처음 상을 받았다.

일자리경제과의 '청주권 일자리 중심 허브센터 운영'은 선도사업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중앙동 상권활성화사업은 2014년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으로 중앙동 소나무길 일원 유동인구가 60.3% 가량 증가하고 공실률은 42.3%가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상권을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동 도시재생추진협의회는 지속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중앙동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허브센터 운영 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3년간 추진됐다.

시가 주관이 되고 보은군,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이 참여로 이뤄진 지자체 일자리 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경계를 허물고 5개 시·군이 일자리 정보를 공유해 도·농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