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6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 고용조건 개선과 임금 차별 철폐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8월부터 집단 교섭을 시작했지만, 장기간 파행을 겪고 있다"면서 "시간 끌기식 교섭 태도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려는 꼼수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는 "노동조합의 최소 요구안인 2년 차부터 근속수당 3만원 제도를 올해 먼저 도입해 학교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교육청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단체교섭 결렬로 지난 6월29일부터 이틀간 부문 파업을 진행했다. 학교 급식 조리원도 파업에 참여하면서 도내 초·중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돼 혼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