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이 1일 오전 모교인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중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해 현관 앞에 마련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자랑스러운 동문’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한민구 육군대장 재직시 식수한 나무 밑에 내수중학교 총동문회와 내수중학교 제34회 동문이 마련한 표지석.

지난 7월14일 퇴임한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이 1일 오전 모교인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중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한 전 장관은 내수중 현관 앞에 마련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 테이프 커팅을 했다.

육군대장 재직시 식수한 나무 밑에 마련된 표지석에는 ‘모교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 제44대 국방부장관, 제36대 합동참모의장, 제40대 육군참모총장 한민구(제12회 동문) 내수중학교 총동문회 내수중학교 제34회동문’ 이란 문구가 있다.

이날 축사에서 한 전 장관은 머리 염색관련, “장관 재직시 3년동안 젊고 강한 이미지 부각 위해 했으나 퇴직 후 자연인이 된 만큼, 흰머리 원래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전 장관은 축사를 마친 뒤 기수별 부스 행사장을 돌며 동문들과 인사를 한 후 주관기에서 마련한 국밥을 옛 동문들(제12회)과 운동장 천막에서 먹으며 정을 나눈 후 오후 대중교통편으로 상경했다.

행사장에는 총동문회와 제34회 동문회 명의로 ‘모교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 한민구 선배님 모교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개회식에서 ‘자랑스런 한민구 장관’이 소개될 때마다 박수갈채를 받아 ‘금의환향’이 실감 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