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가위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9일) 기상 전망을 보면 30일 충북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0월1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일 낮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이 기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성묘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지청은 당부했다.

추석인 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보름달은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5일부터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기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3도, 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하겠다. 연휴 후반에는 기온이 점차 올라 낮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특히 3~4일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4~5일에는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