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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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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0  2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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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에서 청주시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 동의를 받지 못한 청주시가 관련 지원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청주시는 20일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조례안에 축구단의 △운영비 △부대시설 구축비 △각종 국내·국제대회 운동경기대회 개최비와 참가비 △유소년 클럽·스포츠교실 운영비 △그 밖에 프로축구단 활성화 경비 등을 지원한다고 규정했다.

청주시는 부칙에 조례는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하고 2022년 12월 31일까지 효력을 갖는다고 명시했다.

청주시는 이 조례안을 다음 달 23일 열리는 시의회 제30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본예산에 창단 지원금을 반영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앞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청주시의회 제29회 임시회에 ‘프로축구단 창단 운영 지원 동의안’을 제출했다가 상임위원회(행정문화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청주시는 K리그 챌린지(2부) 프로축구단 창단 자금 50억원 중 30억원과 구단이 창단되면 4년 동안 매년 2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행문위는 지난 11일 이 동의안 심의에서 절차와 검토 등 부실을 이유로 부결했다.

당시 최진현 의원(자유한국당)은 보조금 지원은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야하는 출자·출연과 달라 동의 자체가 필요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시가 동의안을 낸 것은 창단 이후 책임을 시의회에 떠넘기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원 조례를 만들어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육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동의안 부실을 문제 삼았다.

육 의원은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인 청주시티FC를 주식회사로 운영한다고 돼있는데 현행법상 협동조합이 주식회사로 변경할 수가 없다”면서 “어떻게 이런 동의안을 제출할 수 있느냐”고 개탄했다.

육 의원은 이어 “청주시가 정확한 내용을 담아 동의안을 의회에 내야함에도 우선 동의만 해달라고 하는 (청주시의) 행태를 납득할 수 없다”며 “지난 시정간담회 때 분명히 법률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는데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힐난했다.

육 의원은 “주식회사도 설립되지 않는 데도 동의안을 낸 것은 내부적인 검토가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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