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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공예 축제' 청주비엔날레 13일 개막18개국 780명 작품 4천여점 전시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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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1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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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ds+(핸즈플러스) 품다’를 주제로 한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13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기획전에 참여한 우지엔안(Wu Jian’an·중국)의 작품.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전 세계의 공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1999년 첫 회를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Hands+(핸즈플러스) 품다’를 주제로 1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비엔날레는 18개 나라 7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40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13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에서 ‘Hands+공예,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 스위스 대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다.

개박식 특별 공연으로 지난 2014년 통합 청주시 명예시민 제1호이자 청주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박영희 작곡가의 헌정곡인 ‘내 마암(ne ma-am)‘이 연주된다.

이어 전시장 3층 세계관에서 길라잡이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공연은 세계관에 전시되는 작품에 영감을 받아 창작된 행위예술, 현대무용, 마임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에 맞춰 기획전에는 참여 작가인 중국의 ‘우지엔안(Wu Jian'an)’이 청주를 찾는다. 우지엔안은 ‘2017 베니스비엔날레’ 중국관의 대표 작가로 500명의 시민과 함께 공동 창작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기획전 ‘RE:CRAFT’에는 한국, 영국, 일본, 미국,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포르투갈 등 8개국 49명(팀)이 참여한다. 이 기획전은 뉴 미디어 아트와 공예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구성됐다.

그동안 하나의 나라만 집중 조명했던 초대국가관이 확장된 전시인 세계관은 한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핀란드, 몽골, 이탈리아, 일본 등 9개 나라가 참여해 각 나라의 공예를 뽐낸다.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행사 기간 중 디지털 공예 실험실을 운영, ‘컬러링, 드로잉, 메이킹’, ‘디지털 블링’, ‘3D 스캔과 문화재 복원’, ‘마이 청주 샹들리에 워크숍’ 등 연령대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중 친화적인 공예 워크숍 ‘공예, 너에게 미치다’도 눈길을 끈다. 매주 토요일과 추석연휴에 맞춰 음악, 과학, 음식, 문자 등 공예와 연관이 없을 법한 장르와 결합한 워크숍도 열린다.

오는 15일에는 미국, 호주, 스위스, 영국 등 세계의 공예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9회 동안의 비엔날레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 공예의 모습을 예측하는 학술 심포지움 ‘REMAKE’이 개최된다.

2층 회랑 공간에는 (사)충북생명숲운동본부가 주관한 게릴라 가드닝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이 꾸민 정원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충북지역 도지정무형문화재 작가의 워크숍 공간도 마련됐다. 홍종진 배첩장을 비롯해 이종성 사기장, 김광한 소목장, 양태현 궁시장, 안치용 한지장, 조준석 악기장, 하명석 목불조각장, 김영조 낙화장 등이 참여해 10일 단위 4부제로 운영된다.

다양한 공예품과 미술품을 사고파는 공예페어와 아트페어도 열린다. 특히 페어 공간에는 ‘왕은 사랑한다’ 드라마 세트장에서 전통 차 및 전통 의상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예페어와 아트페어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밖에 이번 비엔날레는 전시 뿐 아니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식음 시설 및 편의 시설을 대폭 늘렸다. 각 층에 쉬어갈 수 있는 휴게존과 식음 시설을 마련하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는 푸드트럭과 식음시설이 들어섰다.

행사 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야간개장으로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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