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균형발전을 위한 2018년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발전특별회계는 낙후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지원되는 국비로 시도지사가 사업을 직접 선정해 예산규모를 확정하는 재량권이 부여된 포괄 보조금이다.

충북도의 2018년 총 편성규모는 640건 3380억원이다.

도는 지역발전특별회계를 편성하면서 계속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도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도서관 건립 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시군에서 예산소요가 많아 추진이 부진했던 사업을 도에서 대거 반영함으로써 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제 충주의 동량대교는 2012년에 설계를 시작한 이후로 5년여간 국비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지연됐지만 충북도의 55억원 반영에 따라 올해말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외에도 충북도는 △(청주)가경도서관 건립 △(제천)제3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보은)다목적체육관 조성 △(옥천)안남면 농어촌생활용수 △(영동)송호관광지 기반시설 확충 △(증평)복합예술의 다리 조성 △(진천)농업기술센터 신축 △(괴산)몽촌지구 대구획정리 △(음성)혁신도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 △(단양)소백산자연휴양림 보완 등을 예산 편성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