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홍골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주시는 사업시행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가경홍골지구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6만9천507㎥에 950가구(2천375명)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구를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가경서현지구 등 인근 지구와 연계해 좀 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면적 확장을 추진했다.

주민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면적은 6만1천167㎡가 증가한 13만674㎡이며, 가구 수는 1천800가구(4천500명)로 늘어났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공시설 입지가 가능하도록 2천㎡ 규모의 커뮤니티 용지도 마련했다.

시는 홍골지구 주변 서현2지구와 연계해 1천600㎡의 초등학교용지 확보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주거문화 공간 조성과 주변 지역과의 균형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