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의 인기가 ‘2017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오송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오송엑스포 운영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된 영화 ‘택시운전사’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관에서 이 영화 상영에 앞서 실리는 사전 광고도 덩달아 많이 노출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이 영화는 43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청주·세종권 영화관에서 ‘오송엑스포 홍보영상’이 ‘택시 운전사’의 사전광고에 실리고 있어 엑스포 홍보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오송엑스포 운영본부는 “‘택시운전사’ 개봉 2개월 전부터 홍보계획을 수립해 CGV, 롯데시네마, 라마다SFX 등 청주시내 4곳, 세종시내 1곳 등 총 5곳 영화관에서 엑스포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국민배우 송강호와 청주 청석고 출신 유해진의 열연으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엑스포 홍보효과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청주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오송엑스포는 산업전시, 수출상담, 화장품 판매 등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코스메틱 콘서트, 도지사배 미용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