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문의대교에서 투신한 40대 남성이 실종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10시 50분쯤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에서 A(45)씨의 시신을 119구조대원이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8시 40분쯤 문의대교 인근에 차량이 계속 세워져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을 벌여왔다.

당시 승용차 내부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살기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