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20개월 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준기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갖고 민간인 복귀를 신고했다. 2010년 5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현역 입소, 홍보지원대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이날 이준기의 전역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수백 명의 팬들이 운집해 식지 않은 이준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준기는 "마음의 상처도 많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았는데 군생활을 하면서 모두 치유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부대 내 별명이 `뼈군인`이었다고 밝히며 성실하게 군 복무했다고 자평했다. 이준기는 "사회 나가서도 군복무 하며 보였던 모습 변치 않고 성실히 멋진 배우로서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준기는 박효신, 최진(미쓰라진), 김지석, 이동건, KCM 등 후임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준기는 전역 당일인 이날 오후 3시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명홀에서 제대 기념 `리유니온JG(Reunion JG)` 팬미팅을 열고 1500여 명의 팬들을 만난다. 또 조만간 차기작을 확정짓고 배우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