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릿길을 걷는 충북 종주단이 31일 첫발을 내디뎠다.

충북도체육회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이시종 지사와 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양에서 영동까지' 충북종단 대장정 발대식을 했다.

충북종단 대장정은 이날부터 4일까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 아래 열린다.

하루 20㎞를 걷는 종주단 140명(북부권·남부권 각 70명)과 시·군별 종주단과 함께 걷는 참여단 600명, 시·군 지원단 1300명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종주단은 전국체육대회와 2019스포츠어코드컨벤션 충북 유치를 홍보하게 된다.

최근 충북지역 폭우 피해를 감안, 공식행사 위주로 축소 진행된다. 수해지역을 지날 때는 수해복구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대장정의 뜨거운 열기가 전국체전과 제천국제한방엑스포 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힘든 여정이지만 아름다운 도전에서 배움을 얻고 충북인으로 애향심과 자긍심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