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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푸르지오캐슬 관리소장 ‘갑질’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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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20: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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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순 대표기자

청주푸르지오캐슬아파트 관리소장은 지난 4일 주택관리업자 선정입찰공고를 앞두고 우호세력 동대표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시청의 행정권고를 반드시 받아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받아 드리는것이 민원을 해소하고 아파트를 조금이라도 조용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수용하였고, 오늘 입찰공고안은 제한을 모두 없애고 누구든 참여가 가능토록 완화하였고, 그나마 변별력은 적격심사제 평가항목 중 실적,기술력, 장비에서 가릴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여기서 더 완화할 수는 없으므로 원안대로 의결을 부탁드려요. 그리고 업체 결정될 때까지 현 우리관리와의 계약기간은 7월31일.까지 한달 더 연장 부탁드려요’라고 보냈다.

그는 ‘시청 권고안을 수용하였고, 입찰 제한을 모두 없앴다. 원안대로 의결 부탁한다. 계약기간 1개월 연장 부탁한다’고 메시지 등을 동대표들에게 보냈다. 마치 주택관리업자 선정권한이 있는 사람처럼 ‘선심’쓰듯 동대표들에게 보냈다. 주택관리업자 선정은 입주자대표회의 권한이지, 관리소장에겐 없다.

이를 반영하듯 17일 임원회의서 주택관리업자선정위원회(9명)을 열고 응찰 4개업체 중 우리관리 90점, 중앙관리 89.6점으로 우리관리가 적격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럴 경우 오는 24일 입주자대표회의서 이변이 없는 한 우리관리가 낙찰자로 선정될 게 불 보듯 뻔하다.

적격심사에는 청주시 감사결과와 관리소장의 입찰개입 등이 미반영되었다. 조만간 발표될 청주시 감사결과가 큰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주시가 지난달 말 청주푸르지오캐슬 입주자대표회의에 자본금 7억이상 및 사업실적 10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0개 단지 이상으로 제한 공고해 지역업체 참여 기회 박탈은 물론 사업실적에 대한 적격 심사시 변별력이 사라졌다. 이에따라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자본금 및 사업실적 제한 완화를 통해 일반경쟁입찰을 하도록 권고안을 보냈다.

이처럼 주택관리업자 자격 요건을 강화된 된 이면에는 관리소장 꼼수(?)가 작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앞서 관리소장이 지난 4월 중순 ‘주택관리업자선정 입찰공고 절차보완에 대한 동의서’에 동대표 16명 서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속회사 낙찰에 유리하도록 동대표들을 이용한 셈이다. 동대표들은 입주민보다 위탁관리 회사 이익대변에 놀아나고 있다. 나아가 지역경제도 외면한 셈이다.

동의서 서두에 ‘지난 4월 3일 일부 오류 내용을 최종 수정 입찰진행중이나, 일부의 대표회의 임원 등에 대한 결제 절차 누락 및 수정입찰공고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 위반 논란 등으로 그대로 입찰절차를 강행 시 입찰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 및 입찰무효 분쟁 가능성이 있어서…’

관리소장이 위탁관리업체 선정관련 입대의 결의사항을 무시하고 회장 결재 없이 입찰공고를 낸 것에 잘못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다. 관리소장은 주택관리업자 선정에 본연의 임무를 일탈해 월권을 한 것이다. 자신의 소속 회사에 유리하도록 주택관리업자 선정공고안 낸 게 화근이 된 셈이다. 이번이 3번째 주택관리업자 선정 공고다.

관리주체 대변한 16명 동대표 문제…입주민 뿔난 모습보여 주자

관리소장은 입찰관련 잘못에 대해 사과나 반성은 커녕 오히려 입대의 회장을 공격하고 있다.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관리소장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지난 4월 중순 대자보 등 통해 비난하고 겁박했다. 전국서도 보기 드문 사태가 벌어졌다. 갑질하라고 입주민들이 5300만원의 연봉을 주는 게 아니다. 자질이 의심되는 동대표들을 이용해 횡포를 부리고있다.

지금 동대표 28명 중 절반이상이 관리소장 편이다. 관리소장이 마음만 먹으로면 자신의 편 동대표를 동원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입대의가 ‘무주공산’이다. 비상상황이다. 아파트 동대표 수준은 입주민 수준을 대변한다. 입주민보다 관리주체 이익 대변에 앞장서는 ‘핫바지’ 동대표는 문책해야 마땅하다. 입주민은 안중에도 없고 ‘봉'으로 아는 관리소장은 퇴출돼야 한다. 아파트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도 이제 입주민이 성난 모습을 보여 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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