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몫인 충북도의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가 교체됐다.

충북도의회는 4일 제357회 임시회를 열고 부의장에 김인수 의원(사진)을 선출했다.

또 정책복지위원장에 김영주 의원, 산업경제위원장에 이의영 의원이 뽑혔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다.

김인수 신임 부의장은 “도움을 준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충북도의회와 충북도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선배 부의장과 이광희 정책복지위원장, 황규철 산업경제위원장은 임기를 1년 남기고 김양희 의장에게 일괄 사임계를 냈다.

장 전 부의장은 “후반기 원구성 당시 민주당 몫인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1년씩 하는 것으로 당내 협의를 마쳤었다”고 말했다.

이날 임회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며 자리 나눠먹기 정당성을 부각하고 있다”며 “이는 충북도의회 격을 스스로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투표 결과 과반 이상의 표를 얻으며 새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