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상당로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사진제공=청주시)

그동안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로 몸살을 앓아왔던 청주 상당로(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가 오는 9월초 6차로로 확장돼 교통소통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상당로 확장사업에 착수해 최근 청주대사거리~내덕삼거리 구간 보상을 완료하고 지장건물을 철거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나섰다.

이 구간은 청주 도심으로 진입하는 북부권 주 진입부로, 직지대로에서 진천방면, 공항로와 증평방면 충청대로로 이어져 평소에도 극심한 교통 지정체로 인한 불편에 시달려 왔다.

이 사업은 연장 700m 구간에서 현재 4차로 폭 25m를 6차로 폭 35m로 확장하는 것으로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총 23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도로확장사업과 병행해 한전주도 지중화 함으로써 도시미관 향상과 도로 이중굴착에 따른 시민불편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뿐만 아니라 북부권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9월 13일부터 개최되는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이전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