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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⅓이닝 9K 1실점 호투…973일 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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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1  10: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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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사진=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시즌 처음이자 973일 만의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5 1/3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짐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삼진 9개를 잡아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세르지오 로모에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다저스가 결국 5-3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1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3루타를 맞은 뒤 프레디 갈비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1사 1루 상황에서 다니엘 나바에게 볼넷을 내줬다. 불안한 출발.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고, 2회부터 6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2회와 4회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3회에는 나바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또한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야스마니 그랜달이 견제아웃을 만들어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계속해 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 갈비스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나바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로모는 두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류현진에게 승리투수 자격을 안겼다.

6회말 앤드루 톨스의 중월 석 점 홈런으로 5-1로 도망간 다저스는 7회부터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스가 1이닝씩 이어 던지며 리드를 지켜갔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그랜트 데이턴이 오두벨 에레라에게 2사 후 투런포를 얻어맞아 두 점 차로 쫓기자 마무리 켄리 얀선을 내보내 경기를 매조졌다. 

다저스는 4연승을 달렸고, 필라델피아는 3연패를 당했다. 

한편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차례로 수술받고 오랜 재활을 한 류현진은 올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앞서 네 차례 등판에서 1승 4패에, 평균자책점을 4.0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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