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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혼' 배우 김영애 별세…향년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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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9  2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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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으로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연기 혼을 불태웠던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10시58분 끝내 세상과 작별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지난 2012년 MBC TV '해를 품은 달' 촬영 도중 황달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을 선고받았다. 청천병력같은 일이었음에도 그는 주변에 이 사실을 숨긴 채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병원을 왕래하며 연기를 이어갔다.

그는 이후 당시를 돌아보며 "고통을 참으려 허리에 끈까지 조여매고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해를 품은 달' 이후에도 그는 수술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했다.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 '메디컬 탑팀' '미녀의 탄생' '킬미 힐미' '마녀 보검' '닥터스'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변호인' '우리는 형제입니다' '현기증' '카트' '허삼관'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인천상륙작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그가 투병 중 출연한 작품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민우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1일.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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