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를 달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제15회 청남대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오는 8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일원에서 열린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대회는 8일 오후 4시 시작해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이어진다.

코스는 청남대 본관∼대청호반∼피반령∼청남대를 잇는 100㎞로, 전국 70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참가한다.

이 대회는 200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1∼15회까지 연속 참가해 이른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도전자가 80명이나 된다. 5년 연속 참가한 도전자도 400명이 넘는다.

청남대 울트라마라톤 조직위원회와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자원봉사자·안전요원 배치, 생수·야식 및 완주 후 식사 준비 등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상기 청남대관리소장은 "청남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