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2016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오는 9월 열릴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뷰티기업들의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KTX오송역에서 5일간 진행되는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에 현재까지 화장품·뷰티기업 총 81개사가 참가신청을 했다고 8일 밝혔다.

K-뷰티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뷰티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화장품 더샘과 코스메카 코리아, 뷰티화장품 등이 참가키로 해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파이온텍과 에이치피앤씨, 뷰티콜라겐 등 도내 화장품기업과 독일 바이에른 주의 화장품 제조기업 ‘Manufaktur B.W. Nobis’와 중국 광둥성 중남부 연해에 위치한 주해시의 ‘주해화신기술유한공사’도 참가 신청을 했다.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아직 엑스포 개막이 6개월이나 남았음에도 불구,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참가기업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엑스포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중심의 정보교류와 교역 상담이 주로 진행되는 ‘기업관’과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 판매 위주의 ‘마켓관’, 수출상담회와 현장매칭이 진행되는 ‘비즈니스관’ 등으로 구성된다.

충북도는 수출다변화를 위해 중국 위주가 아닌,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동, 유럽지역 바이어 초청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어와 기업 간 사전정보 교류를 통해 수출상담회도 2천500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홈쇼핑과 국내 유명 쇼핑몰, 백화점 등 국내 상품기획사 20여명을 초청하는 상담회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