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주산단 재생사업이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산단 재생사업은 이번 심의 통과로 지구지정 승인 고시 이후 재생시행계획용역 추진 및 내년 초 공사착공을 목표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7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합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주일반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노후한 청주산업단지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주관의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은 125만 1633㎡ 부지에 총 28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국비(50%)를 지원 받아 도로확장 및 정비(11.56㎞)를 추진해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낙후된 저밀도 공장지대를 고밀도의 복합단지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보상협의 추진 등 오는 2024년까지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산업단지 재정비로 240여개의 업체 유치 및 1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