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남도의장)는 8일 라마다 플라자 수원호텔에서 올해 첫 임시회를 열었다.

임시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가운데 15명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공통 현안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자치입법권 강화 △국세의 지방세 이전 등 자주재원 확충 △지방의 고유사무 확대 △지방의 자율적인 인사 및 조직 구성 확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 추진과 헌법상 관련 조문을 명문화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협의회에서 채택한 건의안 내용이 헌법 개정 시 반드시 명시될 수 있도록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