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검장을 지낸 최환(69) 변호사가 19대 총선에서 고향인 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13일 "고향 발전을 위해 여생을 바친다는 각오로 15일 새누리당에 입당해 공천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고향의 선거판이 불법ㆍ탈법 선거운동으로 혼탁해졌고, 변화를 요구하는 유권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때묻지 않게 살아온 법조인으로서 유권자들로부터 차별화된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영동이 고향인 최 변호사는 16대 총선 때 대전 대덕구에 출마해 낙선한 뒤 정치활동을 접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미 박덕흠(대한전문건설협회장), 심규철(전 의원) 두 예비후보가 이 선거구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