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AI 피해를 입은 농가의 각종 축산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사료구매특별자금, 긴급경영안전자금, 축산경영조합자금, 축사시설현대화자금,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기금 등이다.

이동제한 조치일로부터 1년 이내 원금을 상환해야 할 경우 2년간 상환 기간이 연장된다. 연장기간 동안 이자는 감면된다.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에서 받은 살처분 명령서와 이동제한명령서를 지참, 자금을 대출해 준 은행에 연장신청을 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농협중앙회에서 107억 규모의 AI 피해농가 조기 경영안정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도 1750억 규모의 특별자금을,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도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융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