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협의회의 차기 회장에 박중겸(64·사진) 청주 하나병원 원장이 선임됐다.

충북바살협은 10일 오전 청주시내 모 식당에서 가진 정기총회 자리를 통해 박 원장을 제10대 충북바살협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충북바살협 임원, 시·군회장, 여성회장, 산악회장, 사무국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성원보고, 지난해 시·군협의회 사업실적 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의 건과 임원 선임의 건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충북바살협은 지난 6일 차기회장 추대인선위원회를 통해 박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택했으며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충북바살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1번 연임 가능하다.

6년 간 충북바살협을 이끌어 온 이광희 전 회장의 뒤를 잇게 된 신임 박 회장은 “바살협과 처음 인연을 맺게 돼 기쁘며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협의회를 잘 이끌겠다”며 “전임 회장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박 회장은 한양대학교 의대 신경외과 교수, 청주 서울병원 신경외과 과장, 청주 한국병원 원장, 한국청소년 충북연맹 총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외래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청주 하나병원 원장이며 이사장이기도 하다.

한편, 충북바살협은 다음달 초 회장 이·취임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