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인 단양군 영춘면 북벽지구 일대.

충북 단양군은 오는 2021년까지 영춘면 북벽지구에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단양 소백산정원’을 비전으로 영춘면 상리 일대에  7만1028㎡규모로 조성된다. 2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단양과 소백산의 자연물인 수(水)·석(石)·목(木)·어(魚)의 4가지 테마로 온달관광지, 화전민촌 등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테마파크는 단양 농촌테마공원과 곡계굴 평화공원으로 구성된다.  단양 농촌테마공원은 농촌다움을 유지·보전할 수 있고 여가 및 체험·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다.

이 공원에는 단양 소백산정원, 토종어류 아트아쿠아리움, 진입광장, 수상레포츠단지 등이 들어선다.

특히 국내 최초 토종어류를 테마로 하는 아트아쿠아리움은 자연, 예술과 과학이 접목된다.

곡계굴 평화공원은 전시관, 위령탑 등 희생자들의 넋과 유족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는 시설과 6·25당시 미군의 공습에 희생된 주민들을 위한 위령탑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영춘면은 단양군 북부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구인사, 온달관광지, 레프팅 등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며 “영춘면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관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