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 선율로 빚어내는 낭만 가득한 겨울이야기가 따뜻하게 울려퍼진다.

한국기타협회 충북지회가 주최하는 ‘기타갈라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6 충북문화재단 육성지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북도,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한국기타협회 충북지회와 청주지부, 청원지부, 제천지부가 함께 펼치는 충북 기타인 축제로 펼쳐진다.

특히 한국 최초로 예일대 음악대학원에서 기타를 전공하고 한국인 기타리스트 최초 뉴욕 카네기 홀에서 독주회를 갖는 전장수 기타리스트가 특별출연한다.

기타그룹 피에스타의 속해있으며 영화 ‘건축학개론’ 등 영화 OST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진택씨와 한국기타협회 소속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무대는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아름다운 음악들로 가득 채워진다.

비틀즈의 ‘렛잇비’, 오블라디 오블라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히사이시 조의 ‘언제나 몇번이라도’,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가요와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또 기타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페르난도 소르의 ‘Etude, Grand Solo’ 등 클래식컬한 곡들도 구성되어 있어 다양하고 알찬 무대를 감상 할 수 있다. 편성 또한 솔로, 듀오, 트리오, 콰르텟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짜여있으며 피날레로는 하남기타합주단이 폴 모리아 곡들로 대규모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송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또 연인과 친구와 함께 따뜻하고도 풍성한 기타갈라콘서트로 발걸음 한다면 행복한 송년과 함께 기타의 진수를 맛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1544-7860·www.c oncertch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