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한 시골 마을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9일 밤 10시45분께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 한 주택 방안에서 A(69·여)씨가 목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며느리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전화도 받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찾아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8일 오후 1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집 안에 있던 흉기가 범행 도구로 사용된 것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