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퇴진충북비상국민행동’(이하 충북비상국민행동)이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밝힌 국회 정우택 의원(새누리·청주 상당) 규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충북비상국민행동은 5일 오전 11시 육거리 정 의원 사무실앞에서 ‘헌정유린 국정농단 피의자 박근혜 비호 정우택 규탄’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을 진행한다.

이날 충북비상국민행동 회원 30여명은 기자회견 후 정 의원 사무실로 향할 예정이다.

충북비상국민행동은 항의 방문에 앞서 성명을 통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권력을 사유화 하면서 불법을 저지른 이번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생업도 포기해가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광장으로 모이고 있고 그 수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은 이런 민심을 받아 안고 불법을 저지른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국정을 하루 빨리 정상화 시킬 의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통령을 옹호하고 비호하는 것은 불법을 용인하는 행위로 헌법기관인 국회가 불법을 저지르는 행위”라고 정 의원을 비판했다.

이어 “또한 지난주 2차 충북민중궐기대회 때 2만명의 촛불 민심이 확인 했듯이 지역주민의 이해와 요구와는 무관한 정치 판단을 하고 있어 주민의 대표로서도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