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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無 의원 대신 개혁적 젊은 인물 뽑아야”<동영상>4·11 총선 청원군 與 오성균 예비후보 인터뷰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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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9  1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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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오성균(46) 예비후보는 젊고 패기가 넘치는 변호사 출신이다. 그는  청원군당협위원장으로서 9년째 지역 내 꾸준히 관리해 왔다. 그래서 타 후보보다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7·4전당대회에서 홍준표 대표를 당선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엔 당협위원장으로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타 후보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하겠다고 천명했다. 무소신·무비전·무능력한 민주당 국회의원을 심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두 번 낙선의 고배를 마신 청원군에 세 번째 출사표를 던진 오 예비후보를 만나 선거에 임하는 각오, 정치 철학, 비전 등을 들어봤다.  - 편집자

   
▲ 오성균 예비후보.
Q. 현재 본인 이름으로 된 법률사무소 변호사이면서 새누리당 충북도당 운영위원회 위원장이고 청원군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맡고 있다. 법조인으로서 안정된 삶이 보장돼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이는데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8년 전에는 검찰·사법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출마를 결심했는데 8년 후인 지금도 검찰의 부당한 권력 행사나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 미흡, 서민에 대한 애정 미흡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 부분과 함께 우리 지역에 있는 3무(無), 즉 무소신·무비전·무능력한 국회의원을 보다 젊고 개혁적이며 진정성 있는 인물로 바꿔야 된다는 여론 때문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새누리당과 미래희망연대가 최근 공식 합당했다. 이에 따라 1대 1 구도를 만들어 민주통합당 변재일 의원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는데 합당에 따른 구체적 이익은 무엇이고 변 의원에게 대항 카드로 내밀 방안은 어떤 게 있는가.

A. 4년 전에는 범보수가 분열됐다. 만일 그 당시에 단일화가 됐다면 약 10% 차이로 이겼을 것이다. 이번에 미래희망연대가 따로 출마한다면 변재일 의원이 또다시 어부지리를 차지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인데 그런 여지가 이제 없어졌다. 변 의원이 8년 동안 (국회의원을)하면서 지역 사회의 중요한 현안에 대해 소신을 밝히지 않았으며 지역의 일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40대의 개혁적이고 진정성 있게 일 할 수 있는, 그런 여당의 후보라는 점을 강력히 제시할 생각이다.

Q. 본인은 변재일 의원을 어떻게 평가하나.

A. 소위 말하는 공직경력 스펙은 화려하다. 그래서 공무원으로서는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에 있어 고위직 공무원이 국회에, 입법부에 와서 국민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역할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8년 동안 군민들이 느낄 때 청원군은 더 허약해졌고 지역 발전 기회를 많이 상실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변 의원은 8년 간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지만 이제 국회에서의 역할은 그만두고 지역의 능력 있으며 실질적으로 일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Q. 합당으로 여권 단일후보 출마 환경은 조성됐지만 공천 방법에 따른 후유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의 전략공천을 받을 자신이 있는지.

A. 30대부터의 희생과 헌신, 정치에 대한 소명이 이번 국회의원 당선이나 당의 후보 배출에 가장 기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선, 40대이고 비록 8년 동안 두 번 실패했지만 지역을 지키면서 30대부터 인권변호사로 나름 최선을 다 한 내가 전략공천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본다. 하지만 4년 전에도 여론조사로 후보를 정했는데 당시 한나라당 후보들이 다 승복하고 하나로 갔다. 이번에도 공정한 경선 룰에 의해서 여론조사든, 국민참여 경선이든 그 방식에 따라 결정한다면 후유증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당 내에서는 이승훈·손병호 예비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이들과 본인이 차별되는 점은 어떤 게 있나.

A. 다 훌륭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 예비후보는 지역적 기반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나는 지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와 지역민들과 호흡하고 지역 실정에 밝은데 이 예비후보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미흡할 것이다. 공직생활을 오래 했다는 스펙은 있지만 그게 국회의원에 당선되거나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현재의 시대적 정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손 예비후보도 나름 훌륭한 사람이지만 우선 특정 종교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부분이 있다. 또 지역을 오래 떠나있었기 때문에 지역민들, 특히 30·40·50대 등 현재 중추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과 유대관계가 취약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이 반대로 나에겐 강점이라고 본다.


   
▲ 오 예비후보가 본보 신홍균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A. 장점은 거짓말 하지 않고 진정성 있게, 또 책임지지 않을 말은 안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30대에 인권변호사로서 서민을 위해 살아왔고 40대인 지금은 초등학생 아빠이기 때문에 학교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30·40대와 쉽게 교감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거짓말을 못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봤을 때는 ‘저거 그냥 해준다고 하지’ 할 수도 있는, 그런 말을 못 한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다.

Q.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고 평소 생각하는 좌우명은 무엇인가.

A. 가족 얘기하면 마음이 아프다. 남편을, 아빠를, 아들을 잘못 둔 죄로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내 아내·아이들·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다. 어머니는 내가 처음 낙선한 다음 해에 돌아가셨고 아버지만 계신다. 아들·딸이 각각 초등학교 5·3학년이다. 평소 좌우명은 고등학교 때부터 갖고 있던 ‘진인사대천명’이다. 최선을 다 하고 하늘이 내리는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

Q. 청원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A. 청원이 지금 굉장히 힘들다. 8년 동안 한풀이 선거도 많이 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지역 발전을 염려하고, 화려한 외양이 아니라 내실 있게 군민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실제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그런 후보, 보다 젊고 개혁적인 인물, 실패의 아픔도 경험했고 20∼40대와 소통할 수 있는 그런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청원군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중요한 한 해이다. 올바른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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