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 전 장관이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명쾌하게 풀어낸 책 '아시아를 읽는 생명공감, 젓가락 문화유전자(사진)'를 발간했다.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중 하나로 출간된 이 책은 젓가락이라는 단일 콘텐츠를 테마로 한 국내 최초 단행본이며 인문학적 문화론으로 풀어낸 세계 최초의 책이다.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의 특징과 미래가치를 소개하고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젓가락콘텐츠 특화사업의 성공 사례를 꼼꼼하게 다루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령은 이 책을 통해 젓가락의 유래와 변천사, 젓가락을 통해 본 한중일 3국의 문화비교, 숟가락 젓가락을 사용하는 한국인의 고유한 '수저'론, 젓가락이 품고 있는 가락문화, 젓가락과 IT산업 등을 펄떡이는 지식과 동서고금의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아시아 시대를 여는 중요한 콘텐츠임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젓가락은 생명문화,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의 상징으로 필수 콘텐츠라며 그 중심에 청주가 있음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