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4일부터 8일까지 청주시 오송읍 KTX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지난해 도입한 B2B(Business-to-Business·기업간 거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어서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기대가 크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KTX오송역 콘퍼런스홀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이시종 지사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정진엽 복지부장관,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뷰티쇼 등 식전공연에 이어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화장품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한다.

개막 이벤트로 말레이시아와 몽골 등 국내외 4개 관련 기업의 투자협약식이 열린다.

올해는 최신 뷰티제품 소개, 수출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36개국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 등 1000여명이 오송을 찾는다.

82개 관련 기업이 참가한 지난해 B2B 프로그램은 1791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무려 47% 증가한 120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했다. 2000회 이상의 개별 수출 상담회가 진행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B2B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포함해 197개 화장품 뷰티 기업(기업관 115개사, 마켓관 77개사)이 총 255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K-뷰티산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K-뷰티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셀트리온스킨큐어, 사임당화장품 등 굴지의 화장품 업체들도 참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엑스포의 화장품 관련 부스는 기업관Ⅰ에, 기업미팅은Ⅰ·Ⅱ 에 각각 설치된다. 참기 기업 제품 판매는 마켓관에서, 수출상담회는 비즈니스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6회에 걸쳐 열리는 국제·국내 콘퍼런스는 오송역 2층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