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 충주시 투자유치기획단이 15일 출범했다.

충주시청 8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투자유치기획단은 이종배 충주시장의 '우량기업과 연구기관 10개 유치' 공약을 실현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업지원과장을 단장으로 직원 5명이 배치된 기획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을 발로 뛰면서 현장 위주의 공격적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충주시 소속 공직자와 시민의 기업 유치 활동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이전 기업 정보 수집과 개발 가능한 국ㆍ공유지와 사유지 발굴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는 외부 기업 전문가를 특채해 기획단장 직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기업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연락사무소 인력도 보강해 기획단의 업무를 도울 계획이다.

이 시장은 "기업유치는 물론 연구기관과 연수원, 관광시설 등 대규모 투자자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와 지역민들 일자리 창출에 기획단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대수 기업지원과장은 "내년 6월 완공될 충주기업도시와 제3, 제4산업단지, 신산업단지 조성으로 충주가 좋은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에 많은 우량기업이 대거 몰려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