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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동영상>곽윤상 LH 충북본부장 신년대담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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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8  16: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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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상(55) LH 충북본부장은 청주 출신이며 청주상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한 뒤 인력개발처 노무부장, 본사 총무팀장, 세종혁신도시처장 등 요직을 거친 ‘공사맨’이다. 평소 온화하고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성격이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치밀하고 현장 중심형이며 추진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최근 공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 조정 등으로 힘든 시기를 헤쳐 온 곽 본부장을 만나 공직생활 중의 성과, 업무 철학, 도민과의 상생 방안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 곽윤상 LH 충북지역본부장.
Q. 2009년에 충북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다시 왔다. 감회가 어떤지.

A. 지금은 LH인데 통합되기 전인 주택공사 때 2008∼2009년에 충북본부장을 지냈다. 내겐 공직을 마무리하는 자리인데 충북도민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이며 나름대로 뜻 깊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해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Q. 청주 출신이고 청주상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당시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했다. 이 후 인력개발처 노무부장, 본사 총무팀장, 세종혁신도시처장 등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기억에 남는 일화나 성과 등이 있다면.

A. 많지만 최근에 우리가 통합되면서 재무적으로 규모가 큰 부채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작년 연초에 세종혁신도시처장을 맡았는데 전국에 혁신도시가 10개 가량 된다. 당시 사채 발행에 10조원 정도 투입됐고 그 중 2조원 가량 회수해서 나머지 8조원 정도의 자금이 거기 묶여 있었다. 내가 부임하자마자 전국 방방곡곡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공사는 물론 판매도 열심히 했더니 사장님이 내게 ‘팔도 사나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실 정도였다.

그 결과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상당히 활성화됐고 정부와 우리 내부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호의적이 됐다. 어차피 국책사업이지만 LH가 맡았으니 정말 열심히 뛰어서 본궤도에 올려놓았다고 할까, 요즘 세종시 인기가 좋지 않나. 전국 혁신도시도 마찬가지이고. 나름대로 1년 지나면서 열심히 했구나 하는 뿌듯함이 있었다.


Q. 성격은 온화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치밀하고 추진력도 탁월하다는 게 본인에 대한 일반적 평가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A. 내가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내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건 인간관계이다. 모든 일에 있어서 내 회사 선배·동료·부하들을 내 일처럼 챙겨주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해왔다. 일처리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내가 어떤 임무를 맡으면 직접 현장에 가 상황을 살피고 무엇이 문제인지 보고 나서 판단하고 결정한다. 책상에서 서류만 보기보다 현장에 한 번 더 가면 훨씬 업무 처리가 빠르고 빈틈없이 일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항상 현장 중심으로 일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Q. LH의 간부로서 충북에 가장 시급한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LH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A. 충북에 현안이 많다.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현재 경제, 특히 서민들에게 어려움이 많다. 제일 중요한 건 서민들이 어떻게 일자리를 많이 갖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나 하는 문제이다. 서민 일자리 차원에서 신입·인턴사원, 60세 이상 실버사원을 조만간 채용할 계획이다.

또 다른 지역 현안은 혁신도시이다. 증평·청주·진천·음성에 혁신도시가 210만평 정도 되는데 연내에 모든 기관이 착공돼서 정상적으로 입주하고 혁신도시가 순항할 수 있도록 하느 게 내 맡은 바 소임이다. 그밖에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이나 모충동 재개발, 충주 호암 택지개발 등 사안이 많다. 그런 만큼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LH가 서민들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사업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


Q. 현재 혁신도시 아파트 공정률은.

A. 62∼63% 정도 된다. 올해 말까지 부지 공사는 다 끝나고 지금도 이전기관 착공에는 문제가 없다. 순차적으로 혁신도시가 빨리 정상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올해 2천 세대 정도를 6월이나 10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 곽 본부장이 본보 신홍균 기자와 인터뷰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Q. 최근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이 참여 중인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업체 참여와 지역 자재 등 사용을 강하게 요청했다. 행정도시 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이런 대형 공사에는 지역 업체 참여의 문이 좁았는데, LH의 사업장에 지역 업체 참여도는 어느 정도이며 균형발전 측면에서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 있다면 들려달라.

A. 우리가 지역본부에서 발주하는 건 98% 정도 지역 업체에 주고 있고 본사에서 발주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혁신도시의 예를 들면 청사 착공은 40% 이상을 지역 업체에 의무적으로 주도록 법이 제정돼 있다. 2013년까지 한시적이지만 어차피 청사 착공은 올해나 내년까지 다 하기 때문에 그 혜택을 보리라 생각한다.


Q. 본인만의 건강관리 방법과 평소 마음에 새기고 있는 좌우명은 무엇인가.

A. 특별한 건 없고 그동안 마라톤 등 운동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헬스를 하고 있다. 3년 전에 어느 의대 교수를 만났더니 헬스를 하라고 충고하더라. 왜 헬스가 좋으냐고 물으니 (나는 헬스를 하면 근육이 좋아져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뜻밖에 위와 장이 좋아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2년 반 정도 실천했는데 정말 내가 느끼기에 위와 장이 좋아지고, 근육이 붙으니까 노화 방지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헬스를 거의 매일 한다.

좌우명은 ‘항상 좋은 관계를 맺어라’이다. 좋은 관계 속에 좋은 결과가 나온다. 어떤 사람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에 대해 ‘안돼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면 본인도 행복하지 않고 그 사람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가져서 세상을 편한 마음으로 보고 싶다. 감정 기복 없이 좋은 마음과 좋은 관계로 세상을 살자는 게 내 좌우명이다.


Q.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공직생활에 있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도민, 특히 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서민 밀접형이다. 대표적으로 영구·국민·매입임대, 신축 다세대, 대학생 전세임대 등 주거복지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채용에 관련해선 도민들이 보다 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 앞서 말한 실버사원이나 신입사원 채용처럼. 올해 전국적으로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우리 나름대로는 지방 사람들을 많이 뽑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가 올해 지출할 사업비가 잠정적으로 7천억원 정도 되는데 그걸 빨리 집행해서 도민들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자는 게 내 생각이다. 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서겠다.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발 벗고 나서서 국민들이 ‘LH가 우리 눈높이에 맞추는 사업을 하고 있구나’ 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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