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학교 '고고한 청춘'팀이 지난 23이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3회 전국 대학생 고전읽기 토론대회'에서 문학영역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진욱, 남지수, 안현재, 김현선, 조윤형씨.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학생들이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전국 대학생 고전읽기 토론대회'에서 문학영역의 장려상을 수상했다.

28일 충북대에 따르면 안현재(국어국문학과 4년), 남지수(국어국문학과 4년), 한진욱(국어국문학과 3년), 조윤형(독어독문학과 4년), 김현선(노어노문학과 2년)씨로 구성된 '고고한 청춘'팀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을 읽고 전국에서 출전한 27개 팀과 경쟁을 벌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대학생 고전읽기 토론대회는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지난 2014년부터 고전읽기의 중요성과 효과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교양교육의 근간이 되는 고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문학, 사상, 자연탐구 등 세 영역에서 지정된 책을 읽고 발표 자료를 미리 제출한 뒤 대회 당일에는 발표와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박진숙(국어국문학과)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 수상이 학내에서 고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