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터널'의 주인공 하정우, 배두나와 김성훈 감독이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찍은 사진

김성훈 감독의 신작 영화 '터널'이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과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터널'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500만338명을 불러모았다.

하정우가 주연한 '터널'은 평범한 회사원이 어느 날 무너진 터널에 갇혀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개봉과 동시에 줄곧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며 흥행몰이 중이다. '터널'의 흥행 속도는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한 '인천상륙작전'과 비슷하다.

할리우드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는 지난 17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으나 이번 주말 동안 2위로 올라섰다.

한국영화 '덕혜옹주'와 '인천상륙작전'은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각각 3위와 5위, '부산행'은 6위에 오르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4위로 2계단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