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사진)은 지난 19일 일본 야마구치 대학에서 개최된 ‘2016년 하계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아 축사를 했다.

하계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대회(이하 ‘SPIED’)는 한·중·일 3개국 대학이 캡스톤 디자인에서 요구되는 창의력, 종합적 설계 능력, 국제적 커뮤티케이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의 충북대, 군산대, 서울시립대 등과 중국의 장쑤대, 충칭대, 안휘농업대 등을 비롯한 일본의 야마구치 대학이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번 SPIED는 설립 200주년을 맞이한 야마구치 대학(학장 오카 마사오)에서 개최됐으며, 충북대 재학생 9명이 참가하고 있다. 

축사를 진행한 윤여표 총장은 “2주 동안 진행되는 캡스톤 디자인 대회를 통해 충북대 학생은 물론 한·중·일 3개국 학생들이 종합적인 문제해결,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등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와 15년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야마구치 대학은 1815년에 설립됐으며 인문학부, 교육학부, 경제학부, 이학부, 의학부, 공학부, 농학부, 공동 수의대, 국제 종합 과학부 등 9개 학부와 3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8800여 명의 학부생과 18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수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