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선 학교에 보내는 공문을 10% 줄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매주 수요일을 `학교에 공문 보내지 않는 날'로 정해 도교육청 2개 부서와 청주ㆍ제천ㆍ옥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달부터 모든 부서와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묶어 한번에 전달하고 시군교육지원청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업무에 관한 공문은 따로 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월 794건, 시군교육지원청은 월 285건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